인사말

한중 문화예술의 공통성과 차이성 – 공존의 모색  

한중(중한)문화예술교류협회 회장 조동섭

한국과 중국은 땅을 맞대고 때론 긴장하며 대립하고 때론 화해하고 협력하며 5000년 역사를 쌓아 왔습니다. 사회문화적으로도 상호 많은 교류와 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한국의 역사는 옛 중국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아왔지만 중국 쪽에서 전해 온 것들을 기반으로 새로 독특한 문화를 창조하여 가미 함으로서 독자적인 전통을 세워왔습니다. 현재 한국과 중국은 역사 이래 가장 가깝고 교류가 가장 활발한 상태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 분야가 갈수록 서구적 의식이나 컨텐츠에 중심자리를 내 주고 있는 듯 하지만, 두 국가 두 사회가 긴 세월 쌓아 온 동양적이고 전통적인 정서 및 색채를 여전히 잘 지켜내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전통’이나 ‘과거’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경향이 부쩍 커진 점은 아주 다행입니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다양한 공존’이 생명입니다. 어느 큰 세력이 작은 세력을 휩쓸어 사멸시키거나 획일화 시키는 것은 문화예술 차원에서 볼 때 큰 죄악입니다. 한-중 문화예술의 미래 주역이 될 두 나라 청소년 학생들이 두 나라의 문화예술적 본질 즉 공통성과 차이성을 잘 이해하고 그 특성을 맛있게 잘 살려 키워 나가고자 서로 교류하며 공존을 모색해 나가는 것은 아주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이번 제2회 한중(중한)미술공모전은 그런 점에서 아주 유익한 행사이고 축하를 드려 마땅한 일입니다. 단순한 ‘병렬적 배치’가 아닌 ‘융복합적 상상력’으로 새로운 창조도 기대해 봅니다.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